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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빌려간 남친이 잠수 탓어요.. 저는 오십대 돌싱이고 남친도 아들 쌍둥이를 키우는 50대 돌싱남입니다3년 정도
저는 오십대 돌싱이고 남친도 아들 쌍둥이를 키우는 50대 돌싱남입니다3년 정도 만난 남친은 안성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사실 이름과 연락처 말고는 아는게 없어요주말이던 공휴일이던 사람많은데 가기싫고 고등학생인 아들들 케어 해야 한다고 만니기 힘들다고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런거 빼곤밤늦게 전화해도 연락이 잘되서 그저 귀차니즘이 심한 남자겠구나 헸네요제가 이해심이 많아서 그런건 아니고다른 연애처럼 평범 하지 않은거 같아 속으로 혹시 유부남인가..나를 속이는건가 의심도 했었어요크리스마쓰는 물론이고 심지어 서로의 생일에도 각자보내고 싶어해서요제가 착해서 그사람을 무조건 이해한건 아니구요저나 그 사람이나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한 사람들이라제가 그런거에 속상해 하고 의심하는게 트라우마 같이느껴져서 스스로 많이 자중한거 같아요여튼 사업이 어렵다고 두달 정도 잠수 탄적 있었고자금적으로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더니500만 빌려 달라 돈 없냐 이런소릴 몇번 하더라구요저도 제코가 석자라 딸이 10월에 결혼을 하고 엄마는 치매 초기에 동생은 16년째 희귀병 환자라..게다가 전 계단에서 남어저서 십자 수술을 한 상태여서 재정적으로 무척 어려운 상태라 돈은 없다고 말했지요그뒤로 돈얘긴 안하다가 어느날 아들 학원비가 없다고 돈 이백만 급하게 빌려달라고 하더군요그때 저는 십자 인대 수술후 나사빼는 수술을할려고 돈을 조금씩 모아둔 상태라 딱 200만원이 있었어요 평소에 지 잘난 맛에 살고 자존심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 생각해온 사람이 돈 이백을 빌려달라니.오죽하면 그럴까 싶어 빌려준다 했네요이건 차안에서 구두로 말한거고 담날 간단히 자기 엄마 통장 번호라면서붙여 달라고 문자 왔길래수술 비용이니 수술 날짜에 꼭 갚으라고 얘기 했는데..약속된 날짜에 제가 수술후 퇴원하면서 병원비 하게 돈달라 했더니 돈없다 담달에 준다 그러더군요담달에도 마찬가지였어요 담에 꼭 갚는다..자기도 미치겠다 이러길래 또 한달 지체..이번엔 꼭 달라 했더니 갚는 다는 날짜에 만나자고 해서 미안하니 밥을 사면서 줄려나 했는데 돈은 집에가서 준다고 하더니 그 뒤로 잠수 탓습니다ㅎ이런일이 생기고 나니 저는 그 사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카톡도 핸폰이 오래되서 알림기능이 고장났다고문자만 사용하고회사도 집도 하다못해 같이 찍은 사잔 한장 없더군여..빌려달란 말도 구두로 차안에서 대화 한거고담날엔 문자로 계좌 번호만 보내고전 자존심 상할까봐 말을 넘 조심스럽게 해서누가 보면 제가 그냥 준거 같더군요 ㅜ200만원 누구에겐 작은 돈일수도 있지만제 병원비라고..제 형편도 다 아는 사람이 이런식으로 사라진다는게..제가 넘 한심해 보여서 답답하고 힘이 드네요이게 말로만 듣던 로맨스 피싱인가 싶고..혹시 연락처나 보낸 이체 내용으로 찾을수 있을까요..내용증명이나고소가 가능한가요..여지껏 좋아했던 사람이니 그냥 나보다 어려운 거지 줬다고 생각하는게 제 정신 건강에 좋을까요..ㅠ
상황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연락처로 찾는 건 어려울 수 있지만 내용증명은 가능해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 그를 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루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