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북대 수의학과 정시 선택과목 및 가산점

경북대학교 수의예과는 자연계열에 속하며, 수능에서 특정 선택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안)을 기준으로 알려드리니, 최종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필수 응시 영역: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 1), 영어, 과학탐구(2과목), 한국사

가산점 과목 (2025학년도 기준):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시 10% 가산점

과학탐구:

과탐 I 2과목 응시자: 5% 가산점

과탐 I+II 또는 과탐 II 2과목 응시자: 10% 가산점

이는 과학탐구에서 과학 II 과목을 선택하거나 미적분/기하를 선택하면 수의예과 합격에 유리하다는 의미입니다. 고득점을 목표로 하신다면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과목들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경북대 수의학과, 목표에 맞는 대학인가요?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수의과대학 중 하나입니다.

소동물/야생동물 분야: 국내 대부분의 수의과대학은 본과 과정에서 소동물 임상, 대동물 임상, 수생동물, 야생동물 질병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교육합니다. 경북대 또한 동물병원을 통해 임상 실습을 진행하며 다양한 동물 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졸업 후 관련 분야 대학원 진학이나 연구소, 전문 동물병원 등으로 진출하며 세부 전공을 심화할 수 있습니다.

호주 단기 유학 및 정규 유학:

국내 수의대 졸업 후 호주 수의사 면허 취득: 국내 수의과대학(서울대, 건국대, 경북대 등 10개 대학)은 대부분 AVMA(미국수의사회) 또는 EAEVE(유럽수의학교육기관협회) 인증을 받거나 그에 준하는 교육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AVBC(Australian Veterinary Boards Council)의 승인을 받은 해외 대학 졸업자이거나, 호주 내 AVBC 인증 대학을 졸업해야 합니다. 국내 10개 수의대는 대부분 호주에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졸업 후 호주에서 먼저 면허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기 유학/교환 학생: 경북대학교 수의학과에 입학하시면, 해외 협력 대학과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나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할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학교 국제교류처나 학과 사무실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 정규 유학: 호주 수의과대학으로 정규 유학을 가려면 별도의 입학 조건(영어 성적, 선수 과목 이수, 학업 능력 평가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호주 내 AVBC 인증 수의대는 시드니 대학교, 퀸즐랜드 대학교, 멜버른 대학교, 머독 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북대학교 수의학과에 진학하신다면 소동물/야생동물 분야에 대한 기초 및 심화 학습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호주와의 교류 가능성도 열려 있어 목표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국내 수의대 순위 (참고 자료)

수의과대학의 '순위'는 공식적인 서열이라기보다는 입결 점수, 연구 실적, 병원 규모, 졸업생 진로 등으로 비공식적으로 논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국내 대학별 수의대 '순위'를 발표하는 것은 드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정보가 참고됩니다.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 QS 세계대학평가 등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국내 수의대 중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4년 QS 51~70위권)

입학 성적 기준: 일반적으로 서울대학교 수의예과가 최상위권이며, 그 다음으로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전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강원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북대학교 등이 비슷한 수준에서 경쟁합니다. (매년 입결은 변동됩니다.)

경북대학교는 이 중에서 항상 최상위권에 속하는 명문 수의과대학 중 하나입니다.

4. 목표에 맞는 다른 대학 추천

국내 10개 수의과대학은 모두 훌륭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졸업 시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얻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 역량과 학문적 깊이가 뛰어나며, 야생동물 관련 연구소나 센터도 활발합니다. 호주 등 해외 유학 시 학위 인정에 유리한 세계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울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부속 동물병원의 임상 케이스가 풍부하여 실습 경험을 쌓기에 좋습니다.

충남대학교/전북대학교/전남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강원대학교/제주대학교/충북대학교:

각 대학들도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임상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특정 분야(예: 제주대는 말 관련 특성화)에 강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대학이 가장 '맞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경북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수의대들은 모두 소동물 및 야생동물 분야를 배우고 나중에 호주 유학까지 고려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 기반을 제공합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수의학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하고, 본인의 수능 성적과 가장 잘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목표를 향해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