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귀 먹먹함 가끔 걷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내릴때 한쪽 귀가 약간 피가 몰리는
가끔 걷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내릴때 한쪽 귀가 약간 피가 몰리는 느낌이 들면서 먹먹하다가 20초 정도 뒤에 풀리는데 ..혈피가 몰려서 그런가요?
말씀하신 증상인 **“한쪽 귀의 먹먹함이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생기고, 잠시 뒤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현상”**은 몇 가지 가능성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혈압 변화나 귀 내 압력 조절 문제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이관 기능 이상 (이관 개방/폐쇄 장애)
귀와 코 사이에는 **이관(Eustachian tube)**이라는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는 귀 안쪽(중이)와 외부 공기의 압력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체위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관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귀가 먹먹해질 수 있습니다.
→ 마치 비행기 타거나 고지대로 올라갈 때 귀가 막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 특히 코막힘, 알레르기, 감기 이력이 있으면 더 쉽게 나타납니다.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혈압이나 혈류가 순간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내이(달팽이관, 전정기관)에 일시적으로 혈류가 과하거나 부족해지면 먹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흔히 “귀에 피가 몰린 느낌”처럼 표현되며, 수 초~수십 초 내로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중이염 또는 내이 질환의 초기 증상 가능성
→ 특히 먹먹함과 함께 이명, 어지럼증, 청력 변화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스트레스, 과로, 기립성 저혈압 등 전신 상태 영향
최근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빈혈 증상이 있다면
• 체위 변화 시 순간적인 혈압 저하나 순환 장애로 귀 먹먹함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귀보다는 전신 혈류 문제에 가까운 원인입니다.
•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지속시간이 길어질 경우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진료 시에는 청력검사, 이관 기능 검사, 고막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귀를 자주 풀어주는 습관 (하품하기, 침 삼키기, 코막고 바람 불기 등)을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처럼 잠깐 발생하고 바로 풀리는 경우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