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남자애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사귄것도아니고 썸을 2년동안 2번타다가 그 두번이 한두달동안 관계진전이없어서 다 깨졌는데
사귄것도아니고 썸을 2년동안 2번타다가 그 두번이 한두달동안 관계진전이없어서 다 깨졌는데 또 이번년도에 연락이 왔어요 이럴수가 있나요? 얘랑 친한 친구한테 들었는데 졸업사진 찍을때 제가 제일이뻐보였고 후회된다고 하더라고요 학교에서도 눈 자주 마주치는데 자꾸 멈칫하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저 좋아하는거 맞는건가요? 제가 눈새라.. 그냥 호감인건지 절 좋아하는건지 애매해요
(귀욤미..)
친구 사이에서 두 번이나 “썸”이 왔다 갔다 했는데 늘 연결이 안 됐다가, 올해 갑자기 다시 연락이 왔다… 거기에 졸업사진 때 예쁘다고, 학교에서도 자꾸 눈이 마주치고 멈칫한다고 하면, 분명 “관심” 이상의 뭔가가 있어 보이긴 해요.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할지, 단계별로 정리해 볼게요.
1. 연락을 다시 해 온 것: 관심 회귀 신호
관심의 잔불: 과거에 두 번이나 썸이 있었고 관계가 흐지부지됐다는 건, 그가 당신에게 끌리는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뜻일 수 있어요.
시기를 재고 있음: “이번에 졸업사진 찍을 때 예쁘다고 생각했다”는 얘기를 친구를 통해 전해 온 것도, 직접 말하기는 쑥스러워서 제3자를 끼워 넣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눈 마주침·멈칫·바라봄: 호감 표현의 전형적인 패턴
햇빛 대면 냉장고 효과
누군가 마음에 들면, 눈이 자꾸 그 사람을 찾아가고, 마주치면 순간적으로 떨리거나 얼어붙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뚫어져라 쳐다보기
“무심히 바라본다”와 “호감 가득 바라본다”는 눈빛이 조금 다릅니다.
상대가 고개를 떨군 뒤에도 한참 쳐다본다면, 무의식적인 관심 표시예요.
3. ‘호감’ vs. ‘좋아한다(연애감정)’ 구분하기
구분
호감(친밀·호의)
연애감정(사랑)
지속성
특정 상황·주제에 따라
전반적인 상황에서 꾸준히
감정의 깊이
편하고 즐거운 느낌
설렘+불안+미래 상상 포함
표현 방식
자연스러운 대화·미소
자주 연락·직접 칭찬·스킨십 시도
지금 단계에선 “너 예쁘다” “다시 보고 싶다” 같은 직접적 애정 표현이 없으니, 아직은 호감의 초입으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과거 썸이 두 번 있었고 지금도 시선·대화 재개가 이뤄진 만큼, **다음 단계(연애감정)**로 넘어갈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4. 다음 스텝: 확인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가벼운 만남 제안
“오랜만에 졸업앨범 자랑도 할 겸, 같이 사진 다시 찍어볼래?”
→ 그가 흔쾌히 응하면, 여전히 당신과 보내는 시간이 좋다는 뜻입니다.
직접적인 칭찬 주고받기
“너도 요즘 멋져 보인다” 같은 칭찬을 해 보세요.
→ 상대가 되돌려 주거나 민망해하며 웃는다면, 감정이 있는 거예요.
대화 주제 확대
“우리 둘이 어쩌다 이렇게 연락만 하다 멈추는 거야?” 하고 살짝 ‘관계 리셋’ 질문을 던져 보세요.
→ 상대가 솔직하게 “그땐 타이밍이 안 맞았어” “이번엔 잘해보고 싶어”라고 답하면, 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스스로도 점검하기
내가 이 친구를 진짜 좋아하는가?
다시 썸 타도 괜찮을까, 혹은 좀 심리적으로 지치진 않을까?
처음 두 번은 관계 진전이 없어서 끝났지만, 이번이 세 번째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물론, 그만큼 애매함이 크니 스스로도 마음 상태를 분명히 한 뒤, 직접 움직여 보는 게 제일 빠릅니다.
결론
“졸업사진 때 예뻐 보였대” “자꾸 눈이 마주친대” 같은 건 분명 관심의 신호예요.
다만, 그게 연애 감정인지 아닌지는 아직 미지수이니, 가벼운 만남 제안과 직접 칭찬 주고받기 같은 작은 행동으로 반응을 확인해 보세요.
그 과정에서 상대가 어떻게 답하는지를 보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함께 판단하시면 좋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