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건강 문화라는게 호주 사람들이 건강을 어떻게 생각하고, 또 어떻게 지키려고 노력하는지를 말하는건가요??

실제로 호주 사람들은 영양제(비타민) 복용하는거 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호주는 곳곳에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요즘에는 한국처럼 공원에 운동할 수 있는 시설도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걷는 걸 좋아합니다. 주말이면 해변에서 수영을 하거나 공원에서 조깅,자전거 타기, 산에서는 트레킹을 즐기고, 시티에서는 회사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뛰거나 산책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요.

그리고 정신 건강에 대해서도 한국보다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직장에서도 관련 핫라인이 따로 있을 정도이고 사람들이 정신건강에 있다는걸 오픈하는것에 대해서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다고 느꼈어요. 한국은 정신과 치료 받고 이런거 공개하는걸 꺼려하잖아요. 공공의료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서 병원에서 기본적인 건강진단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또 신선한 채소나 과일등을 많이 먹고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고 식당에서도 식전에 샐러드를 먹는 경우가 많고 제가 살면서 느낀 건 동양 사람들은 영양제나 비타민을 많이 복용하는 반면 로컬 친구들은 그런 걸 따로 챙겨 먹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대부분은 피검사 후에 의사가 꼭 필요하다고 추천할 때만 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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