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비용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요,남친은 40이고 저는 36이예요, 다른분들은 데이트 비용을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요,남친은 40이고 저는 36이예요, 다른분들은 데이트 비용을 어떻게 내시는지 궁금해서 여쯔어요…….데이트를 하면서 저만 돈을 내는 기분이어서…뭐 영화표를 남자친구가 예매를 하면 그날 밥값? 커피값?은 제가 괜히 다내는 기분이 들어서요,.,그리고 여행을 가서도 숙소 비용이랑 차는 회사차라고 치면…숙소 비용만 다 내고 밥값은 제가 다 냇는데…웬지 뭔가 제가 다 내는 기분인거예요,놀이공원 가도 티켓은 자기가 계산다하고 또 밥값은 제가 내야 하는거긴 한대, 커피 한잔 정도는 사도 되는거 아닌가해서요?,,몇일전에는 오빠네 집에서 게임을 하다가 배가 고파서 서로 뭐 시켜 먹을까 햇는데… 배민으로 찾아볼생각은 일도 없고 게임해서 뭐먹을지 이기는 사람이 메뉴정해서 시키자 햇는데 오빠가 이겨서 “보쌈”시켜 ㅡㅡ 이러는 거예요자기네 동네 놀러가면 제가 사고 제가 오빠네 동네 놀러가면 밥 사는걸로 해놓고선 이렇게 “보쌈“시켜 이러니까 ㅡㅡ 속으로 기분이 굉장히 안좋더라고요 제가 이기적일수는 잇겟지만, 어떠세요? 여러분은? ㅠㅠ기분이 살짝 나쁜 느낌이 드는데 이게 정상적인건지!! 이걸 이야기 해야하는건지… 둘이 다 돈버는데 왜 저만 이런 느낌을 받아야하죠?
이런 문제는 금액 자체보다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책임의 균형에서 오는 거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상황들을 보면, 남자친구 분이 ‘내는 척’은 하지만 결국 큰 비중은 본인이 감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에요
내가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면서 경제적 부담이 일방적으로 쏠리고 있다고 느끼는 건
단순한 돈 문제를 넘어서, 관계 속에서 존중받고 있는지에 대한 감정 문제예요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는 건, 균형이 깨졌다는 걸 몸이 먼저 느끼고 있다는 뜻이에요
중요한 건 감정이 쌓이면 결국은 존중받지 못한다는 상처로 남게 돼요
“오빠 나 요즘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조금 생각이 많아졌어
오빠랑 함께하는 건 좋은데, 왠지 내가 더 많이 내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아서 좀 서운하기도 하더라고
우리 같이 잘 나눠서 부담도 덜고 기분 좋게 데이트할 수 있으면 좋겠어”
한 번은 내가, 한 번은 너가 내자 식으로 번갈아 내기도 하고
수입 차이가 크면 비율대로 내기도 해요 (예: 6:4, 7:3)
핵심은 서로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율하는 거예요
지금은 그 균형이 무너져 있고, 당신만 눈치보고 배려하고 있는 구조로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