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저한테 문제 있다는건 알곤 있었는데 이번 년도에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반배정은 망하고 담임은 ㅂㅅ이고 학원쌤은 중간 끝나고 어른의 사정 때문에 옮기시고 새로운 수학 쌤 때문에 학원 친구들은 전부 떠나가고.. 여러 변화 때문에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 것도 있고 우울증(거의 확정으로 알고 있음)이나 adhd 의심되서 정신과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 괜히 이런거로 제가 유난떠나 싶어요. 딱히 이 상황을 모면할 것도 없는거 같고 밖에선 항상 무기력하고 아무 감정도 못 느끼겠는 느낌이라서.. 느끼고 싶어도 항상 마음속이 시큰거려서 딱히 감정을 느낀다면 불쾌감 같은 부정적인거라서 그냥 착각이었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그냥 이번년도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다음 년도가 걱정이고..정말 이게 정신과 갈 정도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요. 유난떠는건가 싶고. 가도 딱히 나아질거 같진 않은데 해결책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