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중딩입니다제목 그대로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학교가는 것도 스트레스고 학원도 그래요음식 먹는 것도 이젠 귀찮고 그냥 누워서 잠이나 자고 싶어요사람들이랑 있어도 재미도 없고 시간은 왜이리늦게 가는지 하루가 너무 길어요그냥 침대에 누워서 질질 짜다가 자고 싶다는 생각 밖에안 들어요 도망가고 싶어요 잠은 부쩍 많아져서 자도자도 졸리고그냥 게을러지고 싶은걸 장황하게 설명하는 거지만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최근 3주동안 너무 심해요친구관계 다 괜찮고 공부도 그럭저럭 잘 하구요 뭐가 문제일까요 진짜 무언가를 한다는 행위가 너무 질리고 벅찬데먹기 싫은 음싱을 꾸역꾸역 먹는 기분인데 의미 없는 하루가 계속돼요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좋아하는 친구를 생각해봐도 만나야겠다는 생각조차안 들고 진짜 너무 괴로운데 뭘 해야하나요어떻게 하면 고쳐질까요 이것도 게을러지기 위한변명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