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히 잘 찍은 사진들을 모으는 것을 넘어, 본인의 시각과 세계관,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등을 사진으로 표현해 보세요. 지속적으로 작업하고, 작품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연습을 해나가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전형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 대학의 사진학과나 영상 관련 학과들은 수시, 정시 등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실기 시험이나 면접, 학생부 성적 등 반영하는 요소들이 모두 다릅니다. 목표 대학을 정하고 그에 맞는 준비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영상콘텐츠과, 방송영상미디어과, 영상디자인과 등 사진과 밀접한 다양한 학과들을 운영하고 있으니 넓은 시야로 탐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진 실력 향상과 함께 이론적인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진 기술(카메라 조작, 후보정 등)은 물론, 사진 역사, 예술 이론, 시각 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면 작품을 만드는 데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진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분석하는 활동도 좋은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혹시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싶다면, 사진 입시를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학원의 명성보다는 본인의 학습 스타일과 목표에 잘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학습 환경과 교수진의 경험이 본인의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시 준비 과정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꾸준히 사진을 찍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