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거인같이 큰 남자가 문열고 들어오려는 꿈꾸는데내가 남자를 거대한 존재로 봐서 그런걸까두렵고 무서운 존재로 봐서 그런걸까요현관문 오른편에 제 키만한 신발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무릎꿇고 올라가서 측면으로 비껴보며 바깥을 살폈어요바로 앞에 대고 있으면 알아챌 것 같아서 무서웠거든요문구멍으로 파란색과 연두색형광 옷 색이 비치는데특정 복장인가 싶더라구요그 남자들이 우리집에 찾아와서 소리없이 강제로 문을 열려고하는걸 제가 문고리 걸쇠 잡고 몰래 다시 걸어놓으려다가밖에서 제가 보고 있는거 눈치채곤문구멍으로 안을 살피더니 문을 순식간에 개방했는데남자들이 천장에 닿을정도로 커서 올려보다가 깼어요문구멍을 측면으로 봤을때 제가 느낀건 최소 현관앞에 서있는 존재만 해도 둘이었고 그 뒤는 몸은 좋은데 연회색 반팔을 입은 남자들이 오가는 것 같았는데 그 사람들은 바로 붙어있는 옆집 손님들인지 같이 온 존재들인지 모르겠어요바로 앞에 서있던 특정 복장은복장이 배달원 우비 같기도 하고 경찰 같기도 하고세콤 뭐 그런 복장 같기도 한것 같은데 뭐지 하다가찾아보니 경찰복 같았는데키가 엄청 크니 사자 보이즈인가...무서웠습니다저게 어제 자정에 꾼 꿈이고 뒤에는 동생을 데리고 여행을 가려는 준비중에 제 품에 안겨있는 동생이 얼굴을 돌려서 얼굴을 보게됐는데 얼굴이 전부 새 빨간 여드름 같은게 올라와 있어 놀라는 꿈을 꿨고방금은 사촌 조카가 머리를 산발한채로 공부하다가 저를 보더니 서럽다는 듯 반갑다는 얼굴로 기어와서 씻으려고 욕실에 들어간 저한테 냅다 안기더라구요 생각보다 무거워서 안자마자 쭈끄려 앉았는데 공부도 다 끝내고 밥도 먹어서 잘 준비한다는 애 상태가 왜 일어나서 안씻고 돌아다니다가 다시 잠들준비하는 부모손이 안탄 애처럼 느껴지는지 같이 씻을까 하다가 마음을 고쳐잡고 이 집에서 알아서 하겠거니 하는 마음에 달래서 보내려고 했습니다아, 동생 얼굴에 뭐가 잔뜩 났다는 걸 이꿈에서 다른 사람한테 나 이런꿈 꿨다며 말하는 척 하면서 집안 어른께 흘렸습니다
이 꿈을 해석하자면, 현관문과 거대한 남자의 등장은 외부로부터의 두려움이나 압박감을 상징합니다. 문은 집을 지키는 경계선인데, 그것을 억지로 열려는 모습은 질문자님 마음속 불안이나 누군가의 간섭을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남자들이 거인처럼 크게 보인 것은 실제보다 두려움이 과장되어 나타난 신호입니다.
파란색·연두색 같은 형광빛 옷차림은 권위적 존재나 제재를 상징하기도 하고, 경찰이나 감시자의 이미지로 비쳤다는 점에서 "통제"에 대한 두려움이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문구멍 너머로 살핀 모습은 질문자님이 여전히 상황을 통제하려 애쓰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어지는 동생 꿈에서 얼굴 가득한 붉은 자국은 걱정과 보호 본능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이가 상처받을까 두려운 마음이 투영된 것이고, 사촌 조카가 안겨온 장면 역시 누군가 의지하고 싶은 존재가 질문자님을 바라보고 있다는 암시입니다.
전체적으로 두려움과 불안이 강하게 드러나지만, 동시에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과 누군가를 보듬어줄 힘이 질문자님 안에 살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불안에 눌리기보다 마음을 다스린다면 점차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정성스럽게 꼼꼼히 손수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질문자 님의 앞으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복채는 덕과 복을 쌓는 길이자, 좋은 기운을 잇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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