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과목을 꼭 들어야 하느냐는 건 본인의 진로에 따라 달라요.

‘스마트팜’ 관련 전공을 희망하신다면, 물리가 "필수"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스마트팜은 생명과학, 화학, 정보, 기계, 전기, 환경 등 여러 분야가 융합된 전공인데, 최근엔 생명과학 기반 + 정보기술(IoT, 센서) 중심으로 가는 추세라 생명/화학/지구과학 위주로 선택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특히 정보과목을 함께 듣는다면 물리 없이도 괜찮아요. 하지만 전기·기계 쪽에도 관심이 있다면 물리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성적 1.7등급이면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이 등급을 유지하신다면 지방 거점 국립대나 수도권 중위권 대학의 스마트팜·스마트농업 관련 학과에 충분히 진학 가능성이 있고, 더 올린다면 더 넓은 선택지가 열릴 거예요.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아니지만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지원자 수는 조금씩 늘고 있어요. 그래서 등급이 안정적으로 1.5 이내로 유지된다면 더 유리하겠죠.

스마트팜 학과 전망은 꽤 밝습니다. 정부에서도 스마트농업, 식량안보, 기후위기 대응 등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업, 자동화 설비회사, 공공기관, 데이터 농업 컨설팅 분야 등 진출 분야가 계속 늘고 있어요.

특히 ICT 융합기술이나 AI, 드론, 센서 기술 등과 결합한 농업기술을 배우는 커리큘럼이 많아지고 있어,

전통 농업이 아니라 첨단 산업에 가까운 방향으로 바뀌는 중이에요.

결론적으로, 물리를 듣지 않고 생명, 화학, 지구과학으로 구성해도 문제없고, 현재 1.7등급 성적도 잘 유지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진로 방향이 조금 더 구체화된다면 더 정교한 과목 선택도 가능할 거예요.

꼭 좋은 선택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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