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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포기하고 기술 배우려는데 어떡하죠? 현재 고2 여학생입니다.모의고사 등급은 4~8등급으로 나오고 내신은 더 안좋고 공부에
공부 포기하고 기술 배우려는데 어떡하죠? 현재 고2 여학생입니다.모의고사 등급은 4~8등급으로 나오고 내신은 더 안좋고 공부에
현재 고2 여학생입니다.모의고사 등급은 4~8등급으로 나오고 내신은 더 안좋고 공부에 흥미도 없어서 기술 배우려고 합니다.그림 조금 그리고, 손재주 좋습니다. 힘과 체력은 약하지만 이제부터 운동 시작하려구요. 일단은 그림이랑 제과제빵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기술 종류는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기술에 맞는 직업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nt
일단 기술이라는 폭이 굉장히 넓어서
뭐 하나 추천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질문에 적어 주신 것만 놓고 따져봤을 때
그냥 제과제빵, 그림 쪽으로 한번 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전망 좋고 배워 두면 좋은 기술도
막상 배워 보시면 안 맞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기술이라고
공부보다 쉽거나 재미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제과제빵, 그림을 배우시면서
공부도 놓치지 않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기술도 좋은 대학교 가야 더 훌륭한 교수님들 밑에서 배울 수 있고
나중에 일할 기회도 많아집니다.
대학에 따라 반영과목과 과목별 반영 비율이 다르니만큼
싫어하는 공부라 해도 내가 가고 싶은 대학 갈 만큼은 꼭 성적 받아 두셨으면 좋겠어요.
실기 위주로 보는 학교에 가는 것도 방법이 되겠고요!(제가 알기로는 미술 쪽 대학 중에 전문대는 실기 반영 비율이 성적 반영 비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과제빵 배우시게 되면
나중에 직접 개업을 하실 수도 있을 거고(빵집, 카페, 학원 등)
호텔이나 식당에 취업해서 파티시에 베이커 쇼콜라티에 등으로 근무 가능하실 겁니다~
그림은
보통 일러스트레이터를 많이 생각하는데
일러스트레이터로 취업하기도 하지만, 미술/영상/디자인 분야 '직원'이나 미술관/박물관에 취업하실 수도 있고
웹툰 작가, 미술 교사/교수/심리상담사,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예술계 기자, 평론가, 감정평가사 등 제과제빵보다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훨 많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경쟁이 더 빡센 것으로 알고 있어요 ㅎㅎ;
꼭 제과제빵, 그림이 아니라도 본인이 인생 살면서 끌렸던 게 있다면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뭐든 시작이 반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