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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쳐요 번아웃인지는 모르겟는데 예고입시준비랑 올해 와서 학교생활도 다 망해서 이상한 소문까지

번아웃인지는 모르겟는데 예고입시준비랑 올해 와서 학교생활도 다 망해서 이상한 소문까지 나며 꼽먹고 집단따돌림을 당해서 6월쯤부터 혼자 학교에서 친구없이 생활햇어요 근데 이제 예고입시하는것도 지치고 6월 이후에도 계속 일들이 하나씩 생기면사 따돌림을 당하는중인데 이제는 진짜 너무 지치고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항상 혼자 방에서 울고 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 어떡해요.?….
글을 읽으면서 지금 얼마나 지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가 느껴져요. 입시 준비도 힘든데 학교에서 따돌림과 소문까지 겹치면, 누구라도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혼자 방에서 울고 있는 자신이 싫다고 했지만, 사실 그건 너무 당연한 반응이에요. 마음이 너무 힘드니까 눈물이 흘러나오는 거고, 오히려 그렇게라도 감정을 풀어내고 버티고 있는 거예요.
지금의 모습이 약한 게 아니라, 그만큼 버텨왔다는 증거예요.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태도가 나를 정의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지켜내려 애쓰는 모습이 진짜 나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 지금 당장은 다 괜찮아지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어둠도 분명 옅어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조금씩 숨 돌릴 수 있는 작은 쉼표를 만들어 주는 것은 어때요?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햇빛을 쬐며 산책하거나, 작은 것이라도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순간들이 모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지금처럼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준 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내신 거고, 그 용기 자체가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심각하게 학교 내에서 집단따돌림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학교의 학교폭력위원회를 여는 것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실제 조사 과정이 길어질 수 있고, 관계가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도 있으니 믿을 수 있는 담임 선생님이나 상담선생님, 보호자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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