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남자친구랑 250일 정도 되엇는데요 이번 여름방학이 방학이 끝날 때쯤 남자친구가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해서 연락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엇어요 근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해서 학교에 왓는데 남자친구가 예전이랑은 다르게 저를 아는체도 안 하는 거예요 처음엔 그냥 이유도 모르고 섭섭하니까 바로는 말 못 하고 나중에 왜 나 모르는 척햇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그런 적이 없대요 저는 아직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헤어지는 건 정말 싫어서 그냥 남자친구한테 화가 나거나 서운한 일이 잇어도 그냥 나중에 후회를 하더라도 꾹 참고 넘어갓엇거든요.. 그런데 개학하고 일주일이 지나도 남자친구가 저를 학교에서 모르는 척하는 건 변함이 없길래 제가 한 번은 엄청 화를 냇거든요 그러니까 계속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예전처럼 제 감정을 공감해주고 다음부턴 안 그러겟다, 내가 더 잘하겟다 이런 말은 죽어도 안 하더라구요 심지어 진짜 이해가 안 되는게 아침에 학교 오기 전에는 완전 살갑게 잘잣어?, 조심히 와, 학교에서 보자 이렇게 예전처럼 다정하게 해주면서 막상 학교만 오면 그렇게 무시를 해요고등학교 입학할 때 남자친구가 연애하는 거 애들이 놀릴까봐 그렇게 친한 척은 하지 말자고 햇거든요? 근데 이미 반년이나 지낫고 점점 지낼수록 오히려 남자친구가 저한테 말을 더 많이 하길래 이제 괜찮구나 햇는데 그 부끄러운 감정이 다시 생길리는 없잖아요 그리고 제가 무슨 학교에서 애들 다 보는데 오글거리는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스킨십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말 많이 아껴서 하는 말이 필기한 거 보여줄 수 잇냐, 무슨 게임하냐 이런 건데 제가 말 걸 때마다 대충 대답하고 장난치면 무시하고 계속 한숨쉬고 오늘도 아침에는 평소처럼 해줫는데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제가 남자친구 옆으로 자리를 바꿔서 앉앗거든요 근데 수업 듣다가 막 저한테 장난도 치고 옆구리도 찌르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 이제 괜찮은 건가?’하고 솔직히 조금 안심하고 잇엇는데 바로 다음 교시에 제가 너무 피곤해서 스탠드 책상에서 수업을 들으려고 햇거든요 근데 저희반 남자애도 제 옆에 잇는 스탠드 책상으로 오길래 아 얘도 피곤하구나 싶엇는데 남자친구가 그걸 보자마자 바로 한숨 쉬고 그 수업 끝나고 나서부터 또 저를 무시하는 거예요 옆으로 가면 쌩 지나가버리고 말 걸면 또 한숨쉬고 그러길래 디엠으로 혹시 내가 아까 걔랑 같이 스탠드 책상에서 수업 들어서 그러냐고 하니까 아니래요 계속저는 진짜 이해가 안 돼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왜 그러는지저는 연애가 이번이 처음이라서 막 권태기 이런 걸 잘 모르는데 남자친구가 요즘 저한테 하는 거 보면 진짜 딱 권태기 온 것처럼 대해요 근데 그러다가도 또 잘해주고 잘해주다가도 또 무시하고공부 때문에 예민해서 그런 걸까요? 그냥 제가 예민한 걸까요.?진짜 헤어지기 싫은데 어떡하죠 제가 또 참아야 하나요
일단 시간을 가지자고 말하기 전에 서로 이야기를 해보시는 게 좋을듯해여
보니깐 남친분도 작성자님 서운하게 만드는 부붕이 좀 잇네욤..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이런 부분을 사연자님 혼자 끙끈 앓으면 병나요 진짜 ㅠ 제가 그랬어서 잘압니드.. 그래도 얘기 진짜 해야해요 남친분른 작성자님이 어떤 감정인지 모를 수 있어요 연애는 나 자신을 깎아서 맞츄는 게 아니라 서로
맞춰나가는 거라서 얘기를 제대로 함께 해보면 좋을 듯해요 그리고 시간을 가지자는 말을 할때는 그냥
작성자님이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게 쓰는 게 좋아요
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쓰면 두분에게 다 상처가 되는 것일수 있어요 그러니까 입장을 긴글로 한번 정리해보고 몇시간 뒤에 읽어보시고 감정적인 부분은 수정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보내면 돨 것 같습니다
이쁜 연애하시구 맘 고생 너무 많이 하지마세요ㅠㅠ
힘들지마요 친구들한테 상담처럼 말해보시능 것도 추천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