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월 9일, 제 남자친구의 친구(채무자)가 남자친구에게 1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였으나, 남자친구도 가진 돈이 없어 여자친구인 저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1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남자친구를 통해 채무자에게 1200만원을 전달했고, 올해 4월까지 1200만원을 갚기로 하였으나 갚지 않자 남자친구는 계속 독촉하였고 채무자는 대출을 받아서 1200만원을 갚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 대출이 있는 300만원을 갚아야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여 남자친구가 저에게 추가로 300만원을 빌려 채무자에게 줬습니다. 갚기로 한 당일이 되자 함께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고 채무자가 대출받은 돈을 인출하고 나오기로 하였으나 도망갔고 연락마저 차단하였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1200만원은 남자친구와 제가 올해 결혼을 위해 모아둔 돈이였으며, 돈이 없는 상황에도 채무자를 도와주기 위해 모아둔 돈까지 빌려주었지만 결국 돌아온 건 연락 차단 뿐이였습니다.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저에게는 미안함을 느껴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저희의 사정을 알고도 거짓말을 하면서 돈을 빌린게 너무 괘씸하여 고소를 하고자 하니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태그: 사기/공갈, 고소/소송절차, 대여금/채권추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