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으로 그 남자분과 2살 차이가 나요. 제가 어리고요. 둘이서 막 이야기 주고 받는데 서로 좋아하는건 알고 있어요. 이성적으로요. 그리고 연락한지도 좀 오래고요. 항상 새벽에는 저 자는거 아니까 자기가 깨어 있어도 연락 안보내고, 자기 학교 마치면 바로 연락오고, 늦어도 30분 안에는 메세지 보고 대화하는 중간에 끊기거나 하진 않아요. 제 친구랑도 아는 사인데 친구가 그 남자분을 좋아해서 들이대도 항상 친구 이름 안부르고 야 정도로 부르고 친구에게 자기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절대! 안한다하더라고요. 그에비해서 저한텐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좋아한다, 보고싶다, 귀엽다, 포옹하자 이런 표현도 되게 자주하는편이예요. 그리고 뭐 연락 속도 어때?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저한테 의견되 되게 잘 말하고 그래 너가 그렇다면,,, 항상 제 위주로 생각해주면서 자신의 의견도 말하는 그런 남자분이신데요. 하트 이모티콘이나 뽀뽀하는 그런 이모티콘도 보내는데 싫지는 않고 전 오히려 귀엽게 느껴지고 ‘ㅇㅇ이는 내꺼니까 내 옆에 있어줘’ 이런 말도 자주해요. 종합적으로 보면 이까지 썸? 그럴 수 있지 그런데 한번은 보고싶다 하길래 비행기표 예약해서 달려갈까? 라고 했더니 와줘!라고 디엠이 오고 포옹하고싶다 하고는 조심스럽게 키스도하고싶다라고 말하길래 진심이야? 라고 하니까 진심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 저희 둘 사이에 호텔 이야기도 나왔는데 별 문제 있는 내용은 아니였고요. 가끔은 조금 부담스럽길래 천천히 알아가보자 하니까 난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어 하면서 자기 의견 말하고 흘려들어도 돼 하지만 너가 그렇게 말한다면,,, 이라 하길래 나랑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갈거냐 하니까 응! 당연하지!라고 답하더라구요. 잘 해결 되고나서 잘자 이런 말도 계속하구요. 대체 이 관계.. 뭘까요???? 저도 그렇고 그 남성분도 그렇고 둘이 좋아하는 사이는 확실해요.(둘 다 자기 입으로 좋아한다 한거여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