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승 대표 관련 정보 좀 부탁 드려요.
팬젠이란 기업과 윤재승 대표에 대한 정보를 찾고 계시는군요.
저도 자세히 잘 아는 건 아닌데, 아는 한도 내에서
몇 가지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기업의 주력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위탁개발생산, 즉 CDMO죠.
이 두 가지를 통해 지난 한 해 무척이나 빠르게
성장한 기업 가운데 한 곳이고요.
이 기업의 윤재승 대표가 이 사업들을 선두에서 지휘하죠.
현재 제조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는
EPO, 즉 에리트로포이에틴이 있습니다.
에리트로포이에틴은 적혈구를 만드는 세포의
분화를 촉진해 적혈구를 늘려주는 약품으로,
빈혈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 사업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작년 3분기에만 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요.
윤재승 대표가 추진하는 또 다른 주력 사업인
CDMO 사업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47억 원으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제조보다도 많은 돈을 벌어들였죠.
중견기업으로부터 위탁생산 수주를 받아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여 약물이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는 효소의 일종으로, 마취나 통증 관리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인간에서 유래했기에
기존의 동물 유래 제품보다 알레르기나 면역 반응이 적어
앞으로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제 막 개발, 생산되기 시작하는
단계라서 시장이 성장할 일만 남았죠.
새해에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해외 판매를 늘리고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히알루로니다제 외에 희귀의약품 신약이나 항체의약품 생산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실적이 크게 개선되어 영업이익 13억 원,
순이익 12억 원으로 완벽하게 흑자 전환을 했고요.
최근 중견기업에서 해당 기업에 지분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해서
앞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할
기업 중 하나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점쳐 봅니다.
부족하지만 아는 정보를 최대한 나열해 봤는데,
아무쪼록 쓰시는 레포트에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