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2입니다 흔하게 부르는 중2병때문에 제가 그냥 사춘기인지 우울증인지 구분을 못하겠어요 뭔지 알려주세요 저는 초4때 틱톡같은거에서 자해라는 말을 배우고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학원에서 손목을 연필로 긁었어요 그게 가위날로 변하고 커터칼로 변했습니다 그러다 초5때 부모님에게 들켜 욕을 먹고 자해를 조금 줄였습니다 그래도 끊은건 아니고 조금씩 하고잇었어요 초6~중1때까지는 그냥 가끔씩 하는정도 엿습니다 근데 중1 후반?때부터 번아웃이 찾아왔는지 죽을듯이 공허하고 숨이 갑갑하게 안쉬어졌어요 모든게 밉고 모든게 절 싫어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근데 중2올라오니까 훨씬 심해졌습니다 숨이 잘 안쉬어지고 매일 공허한건 기본이고 중1땐 새벽에만 우울했다면 지금은 아침 점심 저녁 전부다 힘듭니다 얘들 얼굴보기도 무서워서 학교를 못가요 제가 느끼는 감정이 학교에 가기 싫은건줄 알았는데 무서워서 못가는거였어요 그게 몸으로도 느껴집니다 학교만 가면 쉬는시간 10분안에 화장실을 2번?3번정도 가고 그래도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갑니다 너무 힘들어요 엄마에게 말해도 봤지만 엄마가 너무 걱정하는거같아서 거짓말이라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번에 자해를 깊게했는데 살이 벌어진걸보고 숨을 잘 못쉬고 토할거같앗습니다 이런거보면 죽기는 무서운거같은데 매일매일 자살생각이 납니다 힘들어요 학교에서는 저는 매일 웃고다니는 사람이라고 얘들이그럽니다 반에서도 재밌고 웃긴 친구라고 그러고요 아닙니다 웃기지라도 못하면 버림받을까봐 그랬던거에요 얘들과 노는것도 싫어서 계속 미뤗습니다 눈물도 안나와요 어디론가 계속 떠나고싶은 기분이 들어 홍대갈 계획과 뭐 그런걸 짜긴하는데 막상 갈려하면 귀찮아서 못가요 요즘은 자해도무서워서 잘 못하겠어요 제가 잠깐 미치면 진짜로 자해하다 죽을거같아요 울고싶은데 근데 또 웃긴걸 보면 웃습니다 행복할땐 행복합니다 그냥 사춘긴가요 ? 아님 다른 정신병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