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 불문 복수 전공 저는 17살 여학생이고 진로에 관한 고민이 많습니다.중학생 때까지는 해외 문학을
저는 17살 여학생이고 진로에 관한 고민이 많습니다.중학생 때까지는 해외 문학을 좋아해서 비평가나 극작가를 진로로 삼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여럿 했었는데요.(예고 준비나 꾸준한 독서, 독후감 쓰기, 뮤지컬·영화 감상평 쓰기 등등) 그러나 부모님의 완곡한 반대로 예고 진학이 좌절되고 결국 집 근처 일반고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영문과를 목표로 했었으나 점점 더 많은 문화권의 문학을 접하다 보니 독문학과 불문학이 정말 매력 있더군요.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알베르 카뮈 등 작가들의 철학적인 문체가 마음에 들어서 '독어독문학과'를 전공으로 삼고 '불어불문학과'를 복수 전공하고 싶습니다. 대학원까지 진학해서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요.인문학과는 취업이 안된다, 인문학은 그냥 교양 수준으로만 갖추고 있어라는 말이 대부분이고 사실 같긴 하지만... 제가 정말 문학을 사랑하고 삶의 이유로 여긴다면 직업으로 삼고 연구를 이어나가도 괜찮지 않을까요?
인문이 취업이 안된다고 하지만 그런 건 일반론일 뿐입니다. 취업이 되는 사람은 됩니다.
독문 + 불문으로 이 분야에 앞서나가면 됩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힘내시길.